건강한 나물, 고사리 효능효과, 건고사리 쉽게 부드럽게 삶는 방법
산에서 온 건강한 나물, 고사리
고사리는 예로부터 명절 음식에 빠지지 않는 식재료로 사랑받아왔어요.
하지만 단순한 ‘나물’이 아니라 영양 가득한 건강 식재료라는 사실!
특히 철분과 섬유질이 풍부해 빈혈 예방, 장 건강, 피로 회복에도 도움을 줍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고사리의 숨겨진 효능부터 맛있게 먹는 팁까지 함께 알아볼게요.
고사리의 주요 효능
1. 빈혈 예방 – 철분이 풍부해요
고사리에는 식물성 철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특히 채식 위주의 식단이나 여성분들께 추천되는 나물이에요.
2. 장 건강 & 변비 개선
고사리는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장 운동을 촉진하고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도와줘요.
꾸준히 섭취하면 장 건강 관리에 큰 도움이 됩니다.
3. 피로 회복 & 면역력 강화
비타민 A, B군, 칼륨 등이 들어 있어
몸의 피로를 풀어주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도 효과적이에요.
4. 골다공증 예방
고사리에는 칼슘과 마그네슘도 포함되어 있어
뼈 건강 관리와 골다공증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어요.
고사리 섭취 시 주의사항
1. 생고사리는 반드시 데쳐야 해요
생고사리에는 ‘프타퀼로사이드(ptaquiloside)’라는 독성 물질이 포함되어 있어
반드시 삶아서 독성을 제거한 뒤 섭취해야 해요.
→ 시판용 말린 고사리도 충분히 불리고 삶아야 안전합니다.
2. 너무 자주, 과하게 먹는 건 피해주세요
프타퀼로사이드는 과다 섭취 시 발암 가능성이 보고된 성분이므로
적당량을 간헐적으로 즐기는 것이 좋아요.
효과적인 섭취 방법 & 이렇게 먹으면 좋아요!
1. 말린 고사리, 충분히 불리고 삶기
보통 찬물에 6시간 이상 불린 뒤, 끓는 물에 10분 이상 삶아서
질감을 부드럽게 하고 독성을 제거하는 게 기본이에요.
2. 참기름 + 마늘과 볶아내기
잘 삶은 고사리를 참기름, 다진 마늘, 간장에 볶아내면
향긋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살아나요.
→ 명절 반찬은 물론, 비빔밥에 얹어도 최고!
3. 된장국에 넣어도 좋아요
고사리는 된장과 궁합이 좋아 된장국이나 찌개에 넣으면
구수한 맛을 더해주면서 영양도 챙길 수 있어요.
건고사리 쉽게 부드럽게 삶는 팁
불리는 시간: 충분히, 천천히!
- 찬물에 6~12시간 이상 충분히 불려주세요.
너무 뜨거운 물은 조직을 망가뜨릴 수 있으니 미지근한 물이나 찬물이 좋아요. - 급할 땐 뜨거운 물(80도 전후)에 1~2시간 정도 담가두는 방법도 있지만
식감이 다소 떨어질 수 있어요.
중간에 물 교체하기
- 불리는 도중에 물을 1~2번 갈아주면
잡내도 빠지고 고사리의 색도 더 선명해집니다.
부드럽게 삶기
- 불린 고사리를 끓는 물에 10~15분 정도 삶아주세요.
- 삶은 후 1시간 정도 뚜껑 덮고 뜨거운 물에 그대로 담가 두면
조직이 더 부드러워져요.
삶은 후 찬물에 헹구기
- 삶은 고사리는 찬물에 헹궈주면 쓴맛도 줄고 더 깔끔한 맛이 나요.
- 여러 번 헹궈 불순물 제거까지 해주세요.
남은 고사리 보관법
- 한 번에 다 사용하지 않을 경우,
삶은 고사리는 물기를 꼭 짜서 냉동 보관하면 2~3주는 거뜬히 보관 가능해요.
사용할 땐 해동 후 볶거나 국에 바로 넣으면 됩니다.
고사리, 알고 먹으면 더 건강한 산나물
고사리는 독특한 향과 질감 때문에 호불호가 있을 수 있지만
잘 삶고 간단히 양념만 해도 깊은 맛이 살아나는 훌륭한 나물이에요.
적당량을 안전하게 조리해서 먹는다면, 빈혈 예방부터 면역력 강화까지 두루두루 도움을 받을 수 있답니다.
오늘 반찬에 고사리 하나,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