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음식과 건강

초가공식품, 왜 건강에 해로울까, 가공식품과의 차이점은?

HYUN_1 2025. 6. 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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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공식품, 왜 건강에 해로울까, 가공식품과의 차이점은?

최근 뉴스나 건강 관련 콘텐츠에서 자주 등장하는 용어 중 하나가 ‘초가공식품(ultra-processed food)’입니다. “가공식품은 피해야 해!”라는 말은 익숙하지만, 도대체 ‘초가공’은 뭐가 다르고 얼마나 더 안 좋은 것일까요?

오늘은 초가공식품의 정의, 일반 가공식품과의 차이, 그리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쉽게 정리해보겠습니다.


가공식품 vs. 초가공식품, 뭐가 다를까?

가공식품(Processed Food)이란?

자연 상태의 식품에 소금, 설탕, 기름, 건조, 냉동 등 간단한 처리를 더해 보존성이나 맛을 개선한 식품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 김치
  • 통조림 옥수수
  • 냉동 야채
  • 식빵
  • 두부

이런 식품은 대부분 원재료의 형태가 어느 정도 보존되어 있으며, 영양소도 비교적 유지됩니다. 적절히 섭취하면 건강에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초가공식품(Ultra-Processed Food)이란?

초가공식품은 식품공장에서 여러 단계의 정제·첨가 과정을 거친 고도의 산업적 식품을 말합니다. 여기엔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습니다.

  • 원재료의 형태가 거의 없음 (식품이라기보다 '제품')
  • 합성 감미료, 색소, 향료, 유화제, 안정제 등 첨가물 다수
  • 즉석 조리, 장기 보관, 강한 맛을 위해 설계됨

대표적인 예:

  • 감자칩, 과자
  • 인스턴트 라면
  • 가공육류 (핫도그, 소시지)
  • 냉동 피자
  • 달달한 시리얼
  • 탄산음료

즉, 식품보다는 ‘공장 제품’에 더 가까운 형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초가공식품이 왜 건강에 해로운가?

1. 과도한 당분, 지방, 나트륨

초가공식품은 단맛, 짠맛, 기름진 맛을 극대화하여 중독성을 높입니다. 그 결과:

  • 혈당 급상승 → 인슐린 과다 → 비만과 당뇨 위험 증가
  • 고혈압, 심혈관 질환 위험 증가

2. 영양은 적고, 칼로리는 높다

초가공식품은 필수 영양소(비타민, 식이섬유 등)는 부족하고, 열량 밀도는 매우 높습니다.
이는 “많이 먹어도 배는 안 부르고, 살은 찌기 쉬운” 가장 위험한 조합입니다.

3. 장 건강과 면역력 저하

과도한 인공첨가물과 저섬유질 구조는 장내 유익균을 줄이고, 염증과 면역력 저하를 유발합니다.

4. 식습관 왜곡

초가공식품을 자주 먹을수록 자연식의 맛을 느끼기 어려워지고, 자극적인 음식만 찾게 됩니다. 이는 장기적인 식생활 왜곡으로 이어져 건강 유지가 어려워집니다.


초가공식품, 얼마나 줄여야 할까?

세계보건기구(WHO)나 여러 영양학계 권고에 따르면, 전체 섭취 식품 중 10~15% 이하로 제한할 것을 권장합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습관을 통해 줄일 수 있습니다.

  • 가공육 대신 생고기나 생선 활용
  • 과자나 케이크 대신 과일 간식
  • 탄산음료 대신 생수, 무가당 차
  • 가정식 위주의 식단 유지
  • 성분표 확인 → 첨가물이 많으면 피하기

초가공식품은 맛있고 편리하지만, 장기적으로 건강을 해치는 요인이 됩니다. 단순히 "가공"이라는 이유만으로 무조건 피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방식으로 가공되었고, 어떤 재료가 포함되어 있는지를 잘 따져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 몸은 우리가 먹는 것으로 만들어집니다.
“가끔은 OK, 습관이 되면 위험”
초가공식품과 건강한 거리두기를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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