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취업]일본 회사 취업/이직 준비① 나만의 스펙을 완성하는 전략

일본 회사 취업/이직 준비: 나만의 스펙을 완성하는 전략

일본에서 취업이나 이직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제가 일본 회사 이직을 준비하며 세웠던 방향성과 구체적인 준비 과정을 공유하려 합니다.

먼저, 저는 이직 전 검디 검은 블랙 회사(한인회사)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며

'꼭 제대로된 일본 회사에서 일해보고 한국으로 돌아가자!'라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이때 가장 먼저 고민했던 것은 '어떤 업무를 할 것인가?' 그리고 '나의 강점과 약점은 무엇인가?'였습니다.

그 첫단추를 어떻게 준비하였는지 공유해볼께요.

 

 

1. 어떤 업무를 할 것인가? 어떤 회사를 가고싶은가?

가장 먼저 어떤 업무를 할 수 있을지 고민했습니다. 저는 중국 관련 업무 경험이 많았지만, 중국어는 중국 현지인에게, 일본어는 일본 현지인에게 밀릴 수밖에 없다는 현실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면접에서 중화권 면접관이 "중국어 발음이 생각보다 별로에요."라는 말을 듣기도 했었죠. 경력을 살릴 것인지, 새로운 분야에 도전할 것인지 많은 고민 끝에, 저는 경력을 살려 중국 및 일본 관련 업무에 도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2. 약점 보완하기

어떤 업무를할지, 어떤 업계를 갈지에 대해서 정했다면 그게 맞게 현재 부족한점이 어떤것인지에 대해서 파악하는게 중요하다 생각해요. 저는 가장 약점이 될만한게 언어능력이라고 판단하여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언어능력 갱신에 집중했었습니다.  

제대로 이직준비를 마음먹었을때엔 JLPT N1은 보유하고 있었지만, HSK 6급은 만료된 상태였기에 3개월 동안 꾸준히 단어부터 학습하며 자격증을 갱신했습니다. 또한 HSK갱신후엔 만료된 토익 또한 갱신하여 이력서 어학능력칸에 한칸을 더 채울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물론, 틈틈이 일본어 회화 공부도 병행했습니다. 이렇게 했더니, 이력서에 3가지 언어 자격을 채울수 있게 되었었지요.

**HSK, 토익 갱신 준비기간 약 7개월 정도 걸린것같아요

 

 

3. 강점 어필하기

약점도 약점이이만 본인이 어필할수 있는 강점에 대해서도 꼭 생각해보셔야해요.

이력서 및 면접에서 크게 어필할수 있도록요. 사실 약점보다 더 찾기 어려운게 강점이라도 생각해요. 실제로도 약점보다 더 깊게 고민하고 이전 일들을 생각해보면서 그걸 객관적으로 풀어낼수 있어야하니깐요.

저는 대학시절 이공계 전공으로 숫자와 원가 계산에 능숙하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기로 했습니다. 비록 전공 공부를 하면서 뛰어난 성적을 받지는 못했지만, 대학교 4년동안 배운 분석력과 이해력을 바탕으로 현재 업무에서 어떻게 활용하고 활약했었는지에 대해서 생각하며, 그 부분들을 저의 강점으로 어필하고자 했습니다.

 

핵심은 철저한 자기 분석！

꼭 특별한 강점이 있어야만 강점이 되는것은 아닌것같아요. 일본 회사는 한국 관련 업무를 위해 한국인을 채용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한국어 능력 자체가 강점이 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다른 사람보다 조금이라도 더 잘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내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피지기 백전불태"라는 말이 있습니다. 적(선택한 업무,가고싶은 회사)을 알고 나(강점과 약점)를 알고 준비하시면 취업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위에 제가 언급한 세 가지 단계를 따라 자신만의 전략을 세운다면, 일본뿐만 아니라 어느 나라에서든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요.

이 글을 읽으신다면 취업준비를 하시거나 이직준비를 생각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일 꺼라 생각하는데, 성공적인 취업/이직을 응원합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