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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건강

고관절 통증과 요통,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

by HYUN_1 2025.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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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관절 통증과 요통,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

나이가 들수록 허리나 엉덩이 주변에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아집니다. 그런데 그 통증이 허리에서 오는 것인지, 고관절에서 시작된 것인지 정확하게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둘은 위치가 가까워 헷갈리기 쉽지만, 원인도 다르고 치료 방법도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구분이 매우 중요합니다. 오늘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고관절 통증과 요통의 차이점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고관절 통증이란 무엇인가?

고관절은 골반과 허벅지를 연결하는 관절로, 우리가 걷고 앉고 일어나는 동작에 큰 역할을 합니다. 이 부위에 염증이나 구조적 문제가 생기면 통증이 발생하는데요, 고관절 통증은 주로 사타구니 안쪽, 허벅지 앞쪽, 엉덩이 깊은 부위에서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관절 통증의 주요 특징

  • 통증 위치: 사타구니, 엉덩이 안쪽, 허벅지 안쪽
  • 움직일 때 통증 심화: 다리를 들어올릴 때, 앉았다 일어설 때
  • 방사통: 무릎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있음
  • 회전 운동 제한: 다리를 안쪽이나 바깥쪽으로 돌릴 때 통증 발생

특히 앉았다 일어설 때 사타구니에 찌릿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고관절 문제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계단을 오르거나 다리를 벌릴 때 통증이 심해지는 것도 특징 중 하나입니다.


요통이란 무엇인가?

요통은 말 그대로 허리에 생기는 통증으로, 허리뼈 주변 근육, 디스크, 인대 등이 문제일 경우 나타납니다. 대부분의 성인이 경험하는 흔한 질환이며, 급성 통증부터 만성 통증까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요통의 주요 특징

  • 통증 위치: 허리 중심 또는 허리 양쪽 근육 부위
  • 움직일 때 통증 악화: 허리를 굽히거나 펴는 동작
  • 다리 저림 증상: 디스크의 경우 좌골신경통 유발
  • 허리를 회전하거나 기울일 때 통증 발생

요통은 자세가 좋지 않거나 장시간 앉아있는 직장인,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드는 분들에게 자주 발생합니다. 허리에서 시작해 엉덩이 또는 다리로 이어지는 방사통이 있다면 디스크나 협착증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고관절 통증과 요통, 어떻게 구분할까?

고관절과 요추는 서로 가까운 부위이기 때문에 때로는 증상이 겹치기도 합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기준으로 어느 정도 구분이 가능합니다.

  고관절 통증 요통
통증 위치 사타구니, 허벅지 앞쪽 허리 중심, 양 옆
방사통 위치 무릎까지 엉덩이, 다리 전체 (특히 종아리)
통증 유발 동작 다리 벌리기, 앉았다 일어날 때 허리 굽히기, 들기, 돌리기
아침 뻣뻣함 고관절염의 경우 있음 디스크, 협착증 시 있음
걸음걸이 변화 절뚝거리거나 비대칭 보행 보행은 가능하나 오래 서 있으면 힘듦
 

특히 사타구니 안쪽의 통증이 지속된다면 허리보다 고관절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 허리를 움직일 때 통증이 심해지고 다리 전체에 저림 증상이 있다면 요통, 특히 허리디스크나 협착증일 수 있습니다.


진단과 치료의 중요성

고관절과 요추는 MRI나 X-ray 등의 영상검사를 통해 구체적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고관절염인 줄 알고 허리 치료를 하다가 시간만 낭비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따라서 정확한 감별 진단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치료 방법은 원인에 따라 달라지지만, 대부분은 물리치료, 운동치료, 자세 교정으로 호전될 수 있으며, 필요 시 약물치료나 주사치료가 병행되기도 합니다. 고관절의 경우 심한 구조적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고관절 통증과 요통은 위치는 비슷하지만 원인과 증상, 치료 방법이 다릅니다. 단순히 허리가 아프다고 생각하고 방치하기보다는, 통증의 위치와 양상을 잘 관찰하고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몸에서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지 마시고, 조기에 관리하여 건강한 움직임을 되찾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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