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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중년 남성의 고민, 전립선 비대증이란 무엇 일까?

by HYUN_1 2025.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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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남성의 고민

전립선 비대증이란 무엇 일까?

50대 이후 남성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전립선 비대증.
‘소변이 자주 마렵다’, ‘잔뇨감이 있다’, ‘밤마다 화장실을 간다’는 증상을 겪는 분들이 많지만,
단순한 노화 현상이라며 방치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는 전립선 비대증의 전형적인 신호일 수 있어요.
오늘은 전립선 비대증이란 무엇인지, 어떤 증상과 원인이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관리할 수 있는지를 정리해보겠습니다.


전립선 비대증이란?

전립선 비대증(benign prostatic hyperplasia, BPH)은
나이가 들면서 전립선이 점점 커지는 질환입니다.

전립선은 방광 아래, 요도 주변에 위치한 작은 생식기관인데요,
이 부위가 커지면 요도를 압박하게 되어 소변에 이상이 생기는 것이 핵심입니다.

단순히 나이 때문일까?

전립선 비대증은 남성호르몬의 변화, 특히 **테스토스테론과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의 영향으로
전립선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면서 발생합니다.
50대 이상 남성의 절반 이상이 겪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주요 증상은 어떤가요?

  • 소변 줄기가 약하고 끊긴다
  • 소변을 본 후에도 개운하지 않다 (잔뇨감)
  • 밤에 자주 화장실에 간다 (야간 빈뇨)
  • 소변을 참기 어렵고 급하게 느껴진다
  • 소변 보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증상이 점차 심해지면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질 수 있어요.


어떻게 진단하나요?

병원에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진단합니다.

  • 직장수지검사(DRE) : 의사가 손가락으로 전립선 크기 확인
  • 소변 검사 및 배뇨 속도 측정
  • PSA 혈액검사 : 전립선암과 감별을 위해
  • 전립선 초음파 : 크기와 이상 유무 확인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1. 약물 치료

  • 전립선 크기를 줄이거나 요도 긴장을 완화하는 약 사용
  • 장기복용이 필요할 수 있음

2. 수술 치료

  • 약물로 효과가 없거나 합병증이 있는 경우
  • 대표적 수술: 경요도전립선절제술(TURP)

3. 생활습관 개선

  • 수분 섭취 조절, 카페인 줄이기, 금주, 규칙적 운동 등이 중요

주의할 점

  • 방치할 경우 방광 기능 저하, 요폐, 신장 손상 등 합병증 발생 가능
  • 전립선암과는 다른 질환이지만, 증상이 유사하므로 감별 진단이 필수
  • 조기 진단과 꾸준한 관리가 가장 중요

전립선 비대증은 나이 들면서 흔히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변화일 수 있지만,
불편한 증상이 시작된다면 가볍게 넘기지 말고 전문가 진단을 받는 것이 최선입니다.
적절한 약물과 생활관리로 증상을 줄이고, 삶의 질을 지키는 것이 충분히 가능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정기적인 검진과 조기 대응이에요.
자신의 몸 상태를 무심히 넘기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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