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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음식과 건강

멸균우유, 마셔도 괜찮을까? 영양소는 그대로일까?

by HYUN_1 2025.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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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균우유, 마셔도 괜찮을까? 영양소는 그대로일까?

우유를 고르다 보면 유통기한이 짧은 냉장우유와, 상온에서 보관 가능한 멸균우유 중 무엇을 사야 할지 고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3개월에서 길게는 6개월까지도 보관 가능한 멸균우유는 편리하지만,
"영양소는 살아있을까?", "비타민이나 단백질은 파괴되는 건 아닐까?" 하는 의문이 생기죠.

이번 포스팅에서는 멸균우유의 영양소 보존 정도,
일반 우유와의 차이, 장단점, 섭취 시 주의사항까지
차근차근 정리해드릴게요.


멸균우유란?

멸균우유는 135도 이상의 고온에서 2~4초간 초고온 멸균(UHT) 과정을 거친 우유입니다.
이 덕분에 병원성 세균은 물론 대부분의 미생물이 사멸되어 상온에서도 장기간 보관이 가능합니다.

냉장 보관 없이도 유통할 수 있어 캠핑, 해외여행, 비상식량 등에도 자주 사용되며,
1인 가구나 우유를 자주 마시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편리한 선택지입니다.


영양가는 얼마나 남아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멸균우유도 대부분의 주요 영양소를 그대로 보존하고 있습니다.

  • 단백질
     단백질 구조는 고온 멸균 과정에서 일부 변형되지만,
     체내에서 소화·흡수되는 데에는 큰 영향이 없습니다.
     근육합성, 성장, 면역 기능에 필요한 단백질은 문제 없이 섭취 가능합니다.
  • 칼슘
     칼슘은 열에 강한 무기질이므로, 손실 없이 그대로 유지됩니다.
     뼈 건강, 골다공증 예방에 필요한 주요 영양소로 우유의 강점 중 하나죠.
  • 비타민 B군
     **B1(티아민)**과 B12 등 수용성 비타민은 열에 다소 약하기 때문에
     일부 손실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상 식사를 통해 어느 정도 보충 가능하며,
     멸균우유에도 상당량의 B군 비타민이 남아있습니다.
  • 비타민 A, D
     지용성 비타민으로, 고온 처리에도 비교적 안정적이며 대부분 보존됩니다.
     실제로 멸균우유 제품 대부분에는 비타민 A·D 강화 표기가 따로 있기도 합니다.

일반 우유와 차이점 요약

 

  일반(저온살균) 우유 멸균우유
살균온도 약 63~65도 135도 이상
보관 냉장 필요 상온 보관 가능
유통기한 7~10일 3~6개월
신선하고 부드러움 약간 고소하거나 익은 맛
영양소 최대 보존 일부 비타민 손실 가능
 

멸균우유의 장단점

장점

  • 장기 보관 가능
     비상식량이나 외출용으로 좋음
  • 상온 유통으로 편의성 높음
     보관 공간에 제약 없음
  • 안전성 확보
     세균이나 병원균 걱정 없이 안심 섭취 가능

단점

  • 맛 차이
     멸균 과정에서 약간 ‘익은 맛’ 또는 특유의 향이 날 수 있음
  • 비타민 일부 손실
     특히 열에 약한 B1, B6, B12 등은 감소 가능

멸균우유를 마셔도 되는 사람, 피해야 하는 사람

섭취를 추천하는 사람

  • 자주 우유를 못 마시는 1인 가구
  • 우유를 상시 구비하고 싶은 사람
  • 캠핑, 여행, 군부대, 야외 활동 시

주의가 필요한 사람

  • 우유 특유의 신선한 맛에 민감한 분
  • 비타민 B군 결핍이 있는 분
  • 락토오스 불내증(우유 알레르기)이 있는 경우엔 무조건 라벨 확인 필요

멸균우유는 일반 우유에 비해 다소 생소하거나 가공식품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사실상 기본적인 영양소는 대부분 유지하며 보관과 섭취가 훨씬 편리한 형태입니다.

단백질, 칼슘, 지용성 비타민 등은 거의 손실 없이 유지되고,
수용성 비타민만 일부 감소할 뿐 일상적인 균형 잡힌 식사를 함께 한다면 문제없는 선택지예요.

편리함과 안전성을 고려할 때, 상황에 따라 멸균우유도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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