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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건강

장건강과 당뇨, 당뇨는 단순한 혈당 문제만이 아니다

by HYUN_1 2025.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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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건강과 당뇨, 당뇨는 단순한 혈당 문제만이 아니다

당뇨는 단순히 혈당 수치가 높아지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몸의 인슐린 작용이 원활하지 않거나,
혈당 조절 호르몬에 문제가 생긴 상태인데요,
이 과정에서 염증, 인슐린 저항성, 대사균형의 붕괴가 함께 진행됩니다.
그리고 이 모든 과정에 장내 미생물(유익균과 유해균)이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장내 유익균과 당뇨의 연결 고리

1. 장내 미생물은 인슐린 민감성에 영향을 준다

유익균은 장벽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염증을 억제합니다.
장내 유해균이 많아지면 염증 물질(LPS, 지질다당류)이 혈류로 유입되고,
이는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는 주요 원인이 됩니다.

장내 환경이 나쁠수록, 인슐린이 잘 작동하지 않는 몸이 됩니다.


2. 단쇄지방산(SCFA)은 혈당 조절에 도움

일부 유익균은 식이섬유를 먹고 단쇄지방산(Short-chain fatty acids)을 생성합니다.
대표적으로는 부티르산, 아세트산, 프로피온산 등이 있죠.
이 물질들은

  • 혈당 상승을 억제하고
  • 인슐린 민감성을 개선하며
  • 지방 축적을 줄이고 염증을 줄이는 역할을 합니다.

3. 장 건강은 체중 조절과도 직결

당뇨에서 중요한 관리 요소 중 하나는 체중 감량입니다.
장내 유익균이 풍부하면 식욕 조절 호르몬(렙틴, GLP-1 등)의 분비가 안정되고,
포만감을 유지해 과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어떤 장내균이 혈당에 좋은가요

  • 락토바실러스(Lactobacillus)
  • 비피도박테리움(Bifidobacterium)
  • 아커마니아 무시니필라(Akkermansia muciniphila) – 장 점막 보호에 도움

이 유익균들은 식이섬유와 발효식품을 통해 잘 자랍니다.


당뇨인을 위한 장내 유익균 늘리는 방법

1. 프리바이오틱스 섭취 늘리기 (유익균의 먹이)

  • 귀리, 현미, 양파, 마늘, 치커리, 바나나, 아스파라거스, 김치국물 등
  • 수용성 식이섬유(이눌린, FOS)가 풍부한 음식

2. 프로바이오틱스 섭취 (직접 유익균 보충)

  • 김치, 요구르트, 된장, 청국장, 낫토, 케피어 등
  • 무가당, 저염, 저온살균되지 않은 제품이 효과적

3. 과식, 단당류, 트랜스지방 줄이기

  • 고혈당식, 정제탄수화물은 유해균의 먹이가 됩니다
  • 특히 과당이 많은 가공식품은 유해균 증식을 돕습니다

4. 항생제 오남용 피하기

  • 항생제는 장내 모든 균을 무차별적으로 죽입니다
  • 복용 후에는 반드시 유산균 복원식단이 필요합니다

간단하게 식단 팁

아침

  • 오트밀 + 플레인 요거트 + 바나나 3조각
  • 삶은 달걀 1개

점심

  • 현미밥 + 된장국 + 나물류 + 김치
  • 아보카도 또는 올리브오일 드레싱 샐러드

간식

  • 무가당 요거트 100g + 귀리 약간
  • 또는 삶은 병아리콩 소량

저녁

  • 채소볶음 + 닭가슴살 + 발효된 나물류
  • 청국장 또는 순두부찌개 (염도 낮추기)

당뇨가 있는 분들이 알아야 할 장내균 관리 주의점

  • 설탕 대체제(아스파탐, 수크랄로스)도 장내균을 해칠 수 있으므로 과용 주의
  • 금식 또는 극단적 단식은 유익균을 줄일 수 있음
  • 운동과 수면도 장내균에 영향을 주니 균형 있게 관리 필요

당뇨 관리는 이제 단순히 “혈당만 보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장내 유익균을 잘 키우는 것이 곧 혈당 조절의 열쇠가 될 수 있습니다.
식이섬유, 발효식품, 가공식품 줄이기 등 간단한 실천이
당뇨 개선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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